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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코끼리 자취에 비유한 작은 경 ①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왓티 시의 제따와나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2. 한 때 바라문 자눗쏘니는 횐 암말이 끄는 온통 흰 마차를 타고 정오에 싸밧티 시를 나섰다. 바라문 자눗쏘니는 출가수행자 삘로띠까가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 나서 출가수행자 삘로띠까에게 말했다.
“그대 밧차야나여, 대낮에 어디에서 오십니까?”
“존자여, 나는 수행자 고따마가 계신 곳에서 옵니다.”
“그대 밧차야나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수행자 고따마는 수승한 지혜가 있는, 슬기로운 자라고 생각합니까?”
“존자여, 제가 누구입니까. 수행자 고따마의 탁월한 지혜를 내가 어떻게 감히 알 수 있겠습니까? 수행자 고따마의 탁월한 지혜를 아는 자라면 그 분과 동등한 자일 입니다.”
“그렇다면, 그대 밧차야나는 수행자 고따마를 가장 위대한 찬사로 찬탄하는 것입니까?”
“존자여, 제가 누구입니까. 수행자 고따마를 제가 어떻게 감히 칭찬할 수 있겠습니까? 수행자 고따마는 칭찬 받는 분 가운데 가장 칭찬 받는 분이요, 신들과 사람 가운데 가장 훌륭한 분입니다.”

3. “그대 밧차야나는 어떠한 이유에서 수행자 고따마에게 그처럼 확신을 갖는 것입니까?”
“예를 들어, 현명한 코끼리 사냥꾼이 코끼리 숲에 들어가 코끼리 숲에서 커다란, 길이가 길고 폭이 넓은 코끼리의 발자국을 발견했다면, 그는‘참으로 큰 코끼리다.’라고 결론을 지을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나는 수행자 고따마의 네 가지 자취를 보았을 때,‘세존께서는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자이고, 가르침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참모임은 잘 실천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네 가지란 어떠한 것입니까?

4. 존자여, 나는 영리하고 논쟁을 일삼고 정곡을 찌르는, 어떤 학식있는 왕족들을 본 적이 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그들은 일정한 지혜와 일정한 견해로 분석하고 논란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수행자 고따마가 어떤 마을 어떤 촌락에 올 것이다.’라는 소문을 듣고,‘우리들이 수행자 고따마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이와 같은 질문을 하자. 우리들이 이와 같이 질문하고 그가 이와 같이 대답하면 우리들은 이와 같이 그 대답을 반박하자. 또 우리들이 이와 같이 질문하고 그가 이와 같이 대답하면, 우리들도 이와 같이 그 대답을 반박하자.’라고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실제로‘수행자 고따마가 어떤 마을 어떤 촌락에 왔다.’라는 소문을 듣고, 그들은 수행자 고따마가 계신 곳을 찾았습니다. 수행자 고따마는 진리에 관한 이야기로 그들을 가르치고 자극하고 고무시키고 북돋아주었습니다. 그들은 수행자 고따마로부터 진리에 관한 이야기로 가르침을 받고 자극받고 고무받고 북돋아져서 그에게 질문을 할 수 없었으니, 하물며 어떻게 그에게 반박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히려 당연히 수행자 고따마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존자여, 이와 같이 수행자 고따마의 첫 번째의 자취를 보았을 때에 나는‘세존께서는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자이고, 가르침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고, 침모임은 잘 실천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5. 존자여, 나는 영리하고 논쟁을 일삼고 정곡을 찌르는, 어떤 학식있는 바라문들을 본 적이 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그들은 일정한 지혜와 일정한 견해로 분석하고 논란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수행자 고따마가 어떤 마을 어떤 촌락에 올 것이다.’라는 소문을 듣고,‘우리들이 수행자 고따마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이와 같은 질문을 하자. 우리들이 이와 같이 질문하고 그가 이와 같이 대답하면 우리들은 이와 같이 그 대답을 반박하자. 또 우리들이 이와 같이 질문하고 그가 이와 같이 대답하면, 우리들도 이와 같이 그 대답을 반박하자.’라고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실제로‘수행자 고따마가 어떤 마을 어떤 촌락에 왔다.’라는 소문을 듣고, 그들은 수행자 고따마가 계신 곳을 찾았습니다. 수행자 고따마는 진리에 관한 이야기로 그들을 가르치고 자극하고 고무시키고 북돋아주었습니다. 그들은 수행자 고따마로부터 진리에 관한 이야기로 가르침을 받고 자극받고 고무받고 북돋아져서 그에게 질문을 할 수 없었으니, 하물며 어떻게 그에게 반박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히려 당연히 수행자 고따마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존자여, 이와 같이 수행자 고따마의 두 번째의 자취를 보았을 때에 나는 ‘세존께서는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자이고, 가르침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고, 참모임은 잘 실천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6. 존자여, 나는 영리하고 논쟁을 일삼고 정곡을 찌르는, 어떤 학식있는 장자들을 본 적이 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그들은 일정한 지혜와 일정한 견해로 분석하고 논란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수행자 고따마가 어떤 마을 어떤 촌락에 올 것이다.’라는 소문을 듣고, ‘우리들이 수행자 고따마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이와 같은 질문을 하자. 우리들이 이와 같이 질문하고 그가 이와 같이 대답하면, 우리들은 이와 같이 그 대답을 반박하자. 또 우리들이 이와 같이 질문하고 그가 이와 같이 대답하면, 우리들도 이와 같이 그 대답을 반박하자.’라고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실제로 ‘수행자 고따마가 어떤 마을 어떤 촌락에 왔다.’라는 소문을 듣고, 그들은 수행자 고따마가 계신 곳을 찾았습니다. 수행자 고따마는 진리에 관한 이야기로 그들을 가르치고 자극하고 고무시키고 북돋아주었습니다. 그들은 수행자 고따마로부터 진리에 관한 이야기로 가르침을 받고 자극받고 고무받고 북돋아져서 그에게 질문을 할 수 없었으니, 하물며 어떻게 그에게 반박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히려 당연히 수행자 고따마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존자여, 이와 같이 수행자 고따마의 세 번째의 자취를 보았을 때에 나는 ‘세존께서는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자이고, 가르침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고, 참모임은 잘 실천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7. 존자여, 나는 영리하고 논쟁을 일삼고 정곡을 찌르는, 어떤 학식있는 수행자들을 본 적이 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그들은 일정한 지혜와 일정한 견해로 분석하고 논란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수행자 고따마가 어떤 마을 어떤 촌락에 올 것이다.’라는 소문을 듣고,‘우리들이 수행자 고따마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이와 같은 질문을 하자. 우리들이 이와 같이 질문하고 그가 이와 같이 대답하면 우리들은 이와 같이 그 대답을 반박하자. 또 우리들이 이와 같이 질문하고 그가 이와 같이 대답하면, 우리들도 이와 같이 그 대답을 반박하자’라고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실제로 ‘수행자 고따마가 어떤 마을 어떤 촌락에 왔다.’라는 소문을 듣고, 그들은 수행자 고따마가 계신 곳을 찾았습니다. 수행자 고따마는 진리에 관한 이야기로 그들을 가르치고 자극하고 고무시키고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들은 수행자 고따마로부터 진리에 관한 이야기로 가르침을 받고 자극받고 고무받고 북돋아져서 그에게 질문을 할 수 없었으니, 하물며 어떻게 그에게 반박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히려 당연히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를 청하여 수행자 고따마는 그들을 출가시켰습니다. 그렇게 출가한 그들은 홀로 머물며, 물러나 있고,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여, 머지않아 훌륭한 가문의 자제가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목적인 위없는 궁극적인 청정한 삶을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알고 깨닫고 성취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는 거의 잃어버리고 있었다. 우리는 거의 망해가고 있었다. 우리는 이전에 수행자가 아니면서 수행자라고 생각했다. 성직자가 아니면서 성직자라고 생각했다. 거룩한 이가 아니면서 거룩한 이라고 생각했다. 이제야 우리들은 참으로 수행자이다. 이제야 우리들은 참으로 성직자이다. 이제야 우리는 참으로 거룩한 이이다.’고 말했습니다. 존자여, 이와 같이 수행자 고따마의 네 번째의 자취를 보았을 때에 나는 ‘세존께서는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자이고, 가르침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고, 참모임은 잘 실천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와 같이 나는 수행자 고따마의 네 가지 자취를 보았을 때 ‘세존께서는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자이고, 가르침은 세존에 의해 잘 설해졌고, 참모임은 잘 실천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8. 이와 같은 말을 듣고, 바라문 자눗쏘니는 흰 암말이 끄는 온통 흰 마차에서 내려 한 쪽 어깨를 드러내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향해 합장을 하고 세 번 감탄하여
‘세상에 존귀한 분, 거룩한 분,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분께 귀의합니다.
세상에 존귀한 분, 거룩한 분,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분께 귀의합니다.
세상에 존귀한 분, 거룩한 분,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분께 귀의합니다.
아! 우리들은 언제 어디에서 존자 고따마를 만나서 그 분과 함께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9. 이와 같이 말한 뒤에, 바라문 자눗쏘니는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다가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하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에 한 쪽으로 물러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앉아 바라문 자눗쏘니는 출가수행자 삘로티까와 함께 말한 것을 모두 세존께 말씀드렸다. 그것을 듣고 세존께서는 바라문 자눗쏘니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그 정도로는 아직 코끼리 자취에 대한 비유가 충분히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나는 코끼리 자취에 대한 비유를 상세하게 설할 것입니다. 듣고 잘 새기십시오.”
“세존이시여, 잘 알겠습니다.”바라문 자눗쏘니는 세존께 대답했다.

10. 그리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예를 들어, 현명한 코끼리 사냥꾼이 코끼리 숲에 들어가 코끼리 숲에서 커다란, 길이가 길고 폭이 넓은 코끼리의 발자취를 발견했다고 합시다. 그가 진짜 훌륭한 사냥꾼이라면, ‘참으로 큰 코끼리다.’라고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코끼리 숲에는 난쟁이코끼리라고 불리는, 큰 발을 지닌 암코끼리가 있는데 이것들은 그것들의 자취 가운데 하나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11. 그가 추적해 들어가면서, 코끼리 숲에서 길이가 길고 폭이 넓은, 커다란 발자취와 위쪽으로 긁힌 어떤 흔적을 보았다고 합시다. 그가 진짜 훌륭한 사냥꾼이라면,‘참으로 큰 코끼리다.’라고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코끼리 숲에는 큰 상아코끼리라고 불리는 큰 발을 가진 코끼리가 있는데, 이것들은 그것들의 흔적 가운데 하나일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12. 그가 더욱 추적해 들어가면서, 코끼리 숲에서 길이가 길고 폭이 넘은 커다란 발자취와 위쪽으로 긁히고 상아로 높이 절개된 코끼리의 표시를 보았다고 합시다. 그가 진짜 훌륭한 사냥꾼이라면, ‘참으로 큰 코끼리다.’라고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코끼리 숲에는 큰코 코끼리라고 불리는 큰 발을 가진 코끼리가 있는데, 이것들은 그것들의 표시 가운데 하나일 지도 모릅니다.

13. 그가 더욱 추적해 들어가면서, 코끼리 숲에서 길이가 길고 폭이 넓은 커다란 발자취와 위쪽으로 긁힌 흔적과 상아로 높이 절개되고, 나뭇가지가 꺾어진 코끼리의 표시를 보고서 나무 아래 있거나, 노천에 있거나, 거닐거나,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그 코끼리를 보았다고 합시다. 그 때서야 그는 ‘참으로 큰 코끼리다.’라고 결론을 내릴 것입니다.

14. 바라문이여, 이와 같이 이렇게 오신 분, 공양 받을만한 분,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분, 명지와 덕행을 갖추신 분, 바른 길로 잘 가신 분, 세상을 이해하는 분,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신 분, 사람들을 길들이시는 분, 신들과 인간의 스승이신 분, 부처님이신 세존은 세상에 나타납니다. 그는 이 하늘사람들의 세계, 악마들의 세계, 하느님들의 세계, 성직자들과 수행자들의 세계, 그리고 하늘과 인간의 세계에 관해 스스로 알고 깨달아 가르칩니다. 그는 처음도 착하고, 중간도 착하고, 끝도 착하고, 의미를 갖추고, 표현을 갖춘 가르침을 설하고, 충만하고 순결하고 청정한 삶을 가르칩니다.

15. 그래서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나 다른 종족의 출신자가 그 가르침을 듣게 됩니다. 그 가르침을 듣고 여래에 대한 확신을 얻습니다. 여래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된 그는 ‘집에서 사는 것은 번잡하고 티끌로 가득 차 있지만 출가는 자유로운 공간과 같다. 집에서 사는 자는 충만하고 순결한 소라껍질처럼 잘 연마된 청정한 삶을 살기가 어렵다. 자, 나는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여 수행승이 되는 것이 어떨까?’라고 이와 같이 생각합니다. 그는 나중에 작은 재물을 버리고, 또는 큰 재물을 버리고, 그리고 적은 친지를 버리고, 또는 많은 친지를 버리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여 수행승이 됩니다.

16. 이와 같이, 그는 출가해서 수행승이 배워야할 생활규칙을 갖추어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버리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떠나고, 몽둥이를 버리고 칼을 버리고, 부끄러워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든 살아있는 생명을 가엾고 불쌍히 여깁니다.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버리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떠나고, 주는 것을 받고, 주는 것에 따르고, 훔치지 않은 깨끗한 것으로 살아갑니다. 순결하지 못한 삶을 버리고, 청정하지 못한 삶을 멀리하고, 음욕을 일삼는 세속적인 것을 떠납니다.

17. 거짓말을 버리고, 거짓말을 떠나고, 진실을 말하고, 신뢰할 만하고, 의지할 만하고, 세상을 속이지 않습니다.
중상을 버리고, 중상에서 떠나고, 여기서 듣고 저기에 옮겨 사람들 사이를 이간함이 없이, 저기서 듣고 여기에 옮겨서 사람들 사이를 이간함이 없이, 그래서 사이가 멀어진 자를 화해시키고, 화해한 자를 돕고, 화해에 흐뭇해하고, 화해를 즐기고, 화해를 기뻐하고, 화해하는 말을 합니다.
욕지거리를 버리고 욕지거리에서 떠나고 온화하여 귀에 듣기 좋고 사랑스럽고 흐뭇하고 우아하고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많은 사람이 마음에 들어 하는 그러한 말을 합니다.
꾸며대는 말을 버리고, 꾸며대는 말을 떠나고, 적당한 때에 말하고, 사실을 말하고, 유익한 말을 하고, 가르침을 말하고, 계율을 말하고, 새길 가치가 있고, 이유가 있고, 신중하고, 이익을 가져오는 말을 때에 맞춰 합니다.

18. 그는 종자나 식물을 해치는 것에서도 떠납니다. 하루 한 번 식사하고, 밤에는 식사하지 않으며, 때 아닌 때에 먹는 것을 떠납니다. 노래ㆍ춤ㆍ음악ㆍ연극 등을 보는 것에서 떠납니다. 꽃다발ㆍ향료ㆍ크림을 가지고 화장하고 장식하는 것에서 떠납니다. 높은 침대, 큰 침대에서 떠납니다. 금ㆍ은을 받는 것에서 떠납니다. 날곡식을 받는 것에서 떠납니다. 날고기를 받는 것에서 떠납니다. 여인이나 여자아이를 받는 것에서 떠납니다. 하녀나 하인을 받는 것에서 떠납니다. 산양이나 양을 받는 것에서 떠납니다. 닭이나 돼지를 받는 것에서 떠납니다. 코끼리나 소나 암말, 숫말을 받는 것에서 떠납니다. 전답이나 땅을 받는 것에서 떠납니다. 심부름을 보내거나 가는 것에서 떠납니다. 사고파는 것을 떠납니다. 저울을 속이고, 화폐를 속이고, 도량을 속이는 것에서 떠납니다. 사기ㆍ기만ㆍ간계ㆍ부정에서 떠납니다. 절단하고 살육하고 포박하고 노략하고 약탈하고 폭행하는 것에서 떠납니다.

19. 그는 옷은 몸을 보호하는 것으로 족하게 걸치고, 식사는 배를 유지하는 것으로 족하게 하고, 어디에 가든지 오로지 이것들만을 가지고 갑니다. 마치 날개를 가진 새가 어디로 날든지 날개를 유일한 짐으로 하늘을 날듯이, 이와 같이 수행승은 옷은 몸을 보호하는 것으로 족하게 걸치고, 식사는 배를 유지하는 것으로 족하게 하고 어디에 가든지 오로지 이것들만 가지고 갑니다. 그는 고귀한 여러 가지 계율을 갖추고 안으로 허물이 없는 행복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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