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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편

1. 
시경에서 말한다.
 아! 아버님 나를 나으시고, 
 아! 어머님 나를 기르셨네.
 애달프구나. 부모님!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 애쓰셨으니,
 깊은 은혜 갚으려 해도 
 하늘처럼 드넓어 끝이 없어라.
2. 
공자가 말씀하셨다. 
 효자가 부모님을 섬긴다는 것은
 기거함에 공경을 다하고 
 봉양함에 즐거움을 다하고 
 병드심에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심에 슬픔을 다하고 
 제사 지냄에 엄숙함을 다하는 것이다.
3.
공자가 말씀하셨다. 
 부모님이 계시면 멀리 나다니지 말고, 
 다니더라도 반드시 간다고 말씀드린 곳에 있어야 한다.
4.
공자가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명하여 부르시거든
 즉시 답해야지 머뭇거리지 말고,
 음식물이 입안에 있어도 뱉어내고 대답해야 한다.
5. 
강태공이 말씀하셨다.
 내가 부모님께 효도하면 자식 역시 나에게 효도하나니,
 자신부터 이미 불효한데 자식이 어떻게 효를 알겠는가?
6.
효를 다하고 수순하는 사람은 다시 효순하는 자식을 낳으며,
오역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다시 오역죄* 짓는 아이를 낳는다.
못 믿겠거든 그저 처마 끝에 맺힌 물방울을 보라.
방울방울 떨어지는 자리는 조금도 어긋나지 않는다.

━━━ 
* 오역죄란 지옥에 가는 원인이 되는 다섯가지 큰 죄를 말한다.  
 아버지를 죽이는 죄, 어머니를 죽이는 죄, 도를 깨달은 아라한을 죽이는 죄, 대중의 화합을 깨뜨리는 죄, 부처님과 성인의 육신을 상하게 하는 죄이며 [관무량수경]에 나온다.

 

 


 

孝行篇 

1. 
時曰 : 
父兮生我하시고 母兮鞫我하시니 
哀哀父母여, 生我劬勞삿다! 
欲報深恩로되 昊天罔極이로다. 

2. 
子曰 : 
孝子之事親也에 
居則 致其敬하고 
養則 致其樂하고 
病則 致其憂하고 
喪則 致其哀하고 
祭則 致其嚴이니라.
3.
子曰 : 
父母在어시든 不遠遊하며 
遊必有方이니라. 
4.
子曰 : 
父命召어시든 唯而不諾하고 
食在口則吐之니라. 
5.
太公이 曰 :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身旣不孝면 子何孝焉이리오. 
6.
孝順은 還生孝順子요 
忤逆은 還生忤逆子하나니 
不信커든 但看詹頭水하라 
點點滴滴不差移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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